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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김세정 신혼 사진 공개… 애틋함 최고조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강태오와 김세정이 연기하는 세자 부부의 신혼 시절 사진이 전격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감정선을 다시 한 번 뒤흔들었다.

 

드라마는 왕세자 **이강(강태오)**과 세자빈 **강연월(김세정)**의 운명적이고 비극적인 로맨스를 그리며 매주 금·토 밤마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극 중 이강은 좌의정 김한철(진구)의 계략으로 어머니와 사랑하는 빈궁을 모두 잃은 상처를 안고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죽은 빈궁과 똑같은 얼굴을 가진 부보상 **박달이(김세정)**를 만나고, 오래 눌러왔던 그리움이 한꺼번에 터져 나온다.

 

하지만 박달이의 정체는 다름 아닌 세자빈 강연월. 과거 생사의 기로에서 기억을 잃고 부보상이라는 새로운 삶을 살고 있었던 것이다.

 

서로의 관계를 모른 채 점차 끌리던 두 사람에게는 몸이 뒤바뀌는 예상치 못한 사건까지 벌어지며 이야기는 더욱 긴장감을 더했다. 끊어진 듯 보였던 두 사람의 인연, ‘홍연’이 다시 제자리를 찾기 시작하면서 이들의 운명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이 가운데 새로 공개된 스틸은 비극이 닥치기 전, 세자 부부의 행복했던 시절을 담아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서로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모습, 따스한 눈빛,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가득했던 평온함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적신다.

 

하지만 이어지는 장면에서 강연월의 묘 앞에 홀로 앉은 이강의 모습은 그 행복이 산산조각난 현재 상황을 대비시키며 슬픔을 배가한다.

 

시청자들은 “이렇게 행복했는데 왜 이들에게 이런 시련이…”, “기억을 되찾고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라며 두 사람의 운명에 감정이입하고 있다.

 

강태오와 김세정의 깊은 감정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가운데, 이들의 운명적인 로맨스는 21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이어진다.


행복한 순간이 선명할수록 비극은 더 아프게 다가온다. 이강과 연월이 다시 서로에게 닿을 수 있기를, 그 과정을 함께 지켜본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