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과 원지안이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복잡하게 얽힌 관계로 다시 마주한다. 오는 12월 6일(토) 밤 10시 40분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제작진은 두 사람의 오랜 서사를 담은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 연출 임현욱 / 제작 SLL·아이엔·글뫼)는 두 번의 연애 끝에 헤어진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시간이 흐른 뒤 불륜 스캔들을 보도한 기자와 그 스캔들 당사자의 아내라는 아이러니한 관계로 재회하며 펼쳐지는 짙은 감성 로맨스다.
풋풋한 청춘 시절 서로에게 강렬한 흔적을 남겼던 두 사람은 각자의 삶을 지나 다시 마주하게 된다. 그런 두 사람의 감정 여정을 압축한 3차 티저는 첫 대사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만약에 내가 널 기다리면 넌 올 거야?”
서지우의 이 한 마디는 곧바로 그들의 오랜 시간과 감정을 불러낸다.
영상에는 첫 만남의 설렘부터 이별 후 각자 버텨냈던 시간, 잊기 위해 애쓰던 날들까지 아련한 사랑의 조각들이 흘러간다. 하지만 재회한 순간에도 두 사람의 감정은 여전히 미묘하게 뒤엉켜 있다.
“십 년 전에 사라져서 이제 나타나선 기사 얘기부터 해?”
서지우의 서운함에 이어
“그렇게 떠날 거였으면 오지도 말았어야지”
라며 울분을 터뜨리는 이경도의 감정은 여전히 정리되지 않은 인연임을 드러낸다.
티저 말미에는 함께 있을 때만큼은 환하게 웃던 두 사람의 행복한 순간들이 되감기처럼 스쳐 지나가며, 첫사랑 같지만 첫사랑으로 끝나지 못했던 깊은 인연을 다시금 예고한다.
언젠가 정리되었다고 믿었지만 완전히 끝나지 않은 감정,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이들의 재회가 어떤 파장을 남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서준과 원지안의 애틋한 감성 로맨스는 오는 12월 6일(토) 밤 10시 40분, JTBC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간이 돌고 돌아도 결국 같은 사람에게 마음이 닿는다는 설정, 박서준과 원지안의 감정선이 제대로 터질 계절이 온 듯하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