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20일,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구역에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창원시험인증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허성무 국회의원, 안성일 KTC 원장, 산·학·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에 문을 연 창원시험인증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핵심 지원 기관으로 기능하게 된다. 창원특례시와 KTC는 2023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2025년 국가산단 확장구역 내 부지를 임차해 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해왔다.
준공된 센터에는 수소·방산 제품 등 성능시험평가 장비 25종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제품 시험과 인증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연구개발 역량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국내 대표 시험·인증기관인 KTC가 축적해온 50여 년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창원에 집약된 만큼, 지역 기업들의 기술 검증과 역량 향상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창원시는 앞으로도 기업 혁신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험·인증 인프라’는 기업 경쟁력의 출발점이다. 창원시험인증센터의 준공은 지역 제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