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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주시, ‘강원원주 산학융합지구’ 준공…교육·산업·연구 한곳에

총 307억 원 투입, 지상6층 규모 산업단지 캠퍼스 및 기업연구관 신축

 

원주시가 산학협력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한다. 강원원주 산학융합지구 준공식이 11월 19일 오후 3시 30분, 문막반계산업단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준공식은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강원산학융합원이 주관했으며, 관계기관 주요 인사와 지역 산업계·교육계 대표, 학생 등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국립강릉원주대학교 학생 대표의 개관 선언 ▲감사패 수여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으며, 산학융합지구의 본격 운영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강원원주 산학융합지구는 문막반계산업단지 및 인근 산업단지에 대학과 연구소를 집적해 교육·연구·산업을 연계하는 혁신 거점으로 조성됐다. 기업 수요 기반의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기술 지원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산업·교육·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공간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307억 원(국비 118억·도비 52억·시비 52억·민간 85억)**이 투입됐다. 건물은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산학캠퍼스관, 기업연구관, 문화복지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정보통신공학·멀티미디어공학·자동차공학 등 전공 중심의 현장 맞춤형 교육 및 연구개발(R&D)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중소기업 대상 기술지원·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근로자 평생학습 과정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강원원주 산학융합지구가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이자 지역 산업 도약의 상징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라며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이 만나면 지역의 미래가 달라진다. 강원원주 산학융합지구의 출범은 단순한 시설 준공을 넘어, ‘교육-산업-일자리’가 연결되는 혁신 생태계의 시작을 의미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