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구직자와 중소기업 간의 실질적인 만남의 장인 **‘2025 KB굿잡 대전 일자리 페스티벌’**이 11월 19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KB국민은행·대전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올해 전국에서 진행된 ‘지역 특화 채용박람회’의 마지막이자 열 번째 행사로 개최됐다.
■ “청년의 내일(My Job)” 주제… 200개 기업 현장 채용
이번 박람회에는 200여 개 중소·중견기업이 참가해 현장 채용관을 운영했다.
특히 **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선정한 ‘청년일자리 강소기업’**과 대전시가 육성 중인 **‘D-유니콘(유망 성장기업)’**이 대거 참여해 미래를 함께할 청년 인재를 찾는다.
박람회장에는 ▲이력서·직무 컨설팅을 제공하는 ‘커리어 피팅존’, ▲취업 타로·네컷사진 등으로 취업 준비 스트레스를 덜 수 있는 ‘잡잉존’, ▲모의면접 촬영·피드백이 가능한 ‘미러 인터뷰존’, ▲대전 지역 특화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VR·시뮬레이터 직업체험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청년들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 ‘잡스토리24’부터 면접지원금까지… 실질적 지원 강화
고용노동부는 **편의점 콘셉트의 체험형 홍보공간 ‘잡(Job)스토리24’**를 운영하며 참여자에게 직업심리검사, 일자리정책 퀴즈, 취업지원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고용복지+센터와 맞춤형 일자리 지원 정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은행은 현장 참여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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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자 선착순 300명에게 면접지원금 1만 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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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기업이 정규직 채용 시 1인당 100만 원, 기업당 최대 1천만 원의 채용지원금을 제공해 현장의 채용 열기를 끌어올렸다.
■ “청년과 기업 모두가 성장하는 기회의 장”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은 “이번 채용박람회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한 팀으로 협력한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라며, “청년들은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만나는 성장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청년 일자리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편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 KB굿잡 대전 일자리 페스티벌’은 단순한 채용 행사를 넘어, 청년이 직접 성장의 가능성을 체험하는 열린 고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부·기업·지자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 협력 모델이 지역 청년 일자리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