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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시, 명례·정관 산단서 ‘기업 혁신성장 간담회’…현장 지원 강화

11월 18일 15:00 정관 산단 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개최… ▲박형준 시장 ▲이승우 시의원 ▲최순환 명례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노응범 정관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 이사장 ▲명례·정관 산단 기업 대표 등 27명 참석

 

부산시가 명례·정관 산업단지 입주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현장 중심 기업지원 체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8일 오후 3시, 기장군 정관산단 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제2차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명례·정관 산단과의 본격 소통…기업 애로·현안 집중 점검

이번 간담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승우 시의원, 최순환 명례산단 관리공단 이사장, 노응범 정관산단 입주기업협의회 이사장을 비롯해 입주기업 대표 27명이 참석한다.
이는 지난 10월 장안산단을 시작으로 이어지고 있는 ‘부산형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의 두 번째 현장 소통 일정이다.

 

부산시는 지역 산단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업 운영을 가로막는 실질적 애로사항을 세밀하게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논의 주제는 근로환경 개선주차난 해소, 산단 운영 효율성 강화, 근로자 복지 향상 등 기업의 생산성과 고용 환경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실천 방안에 집중될 예정이다.

 

■ 자금 지원부터 글로벌 시장 대응까지…기업 지원체계 전면 확장

부산시는 지역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종합적 기업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2조 33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 마련 ▲창업·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1,000억 원 규모 기술혁신 특별자금 신설을 통해 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 피해기업 지원해외 물류비 지원 확대신시장 개척 프로그램 등 기업의 수출·해외 진출을 돕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역시 적극적이다.

산단 통근버스 확대, 청년 근로자 친환경차 임차비 지원LH 임대주택형 기숙사 공급, 청년문화센터 조성, 노후공장 리뉴얼 프로젝트 등 산단 환경 개선과 인재 유입 기반 확충을 위한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 “명례·정관 산단, 동부산 경제 확장 중심축 될 것”

박형준 시장은 간담회에서 “명례와 정관 산업단지는 부산 산업 지도를 동부산권까지 확장시키는 핵심축”이라며
“전통 제조업 기반에 친환경·첨단 기술을 결합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또한 “부산시는 기업 곁에서 함께 뛰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기업혁신 성장과 부산의 남부권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성장해야 도시가 성장한다. 부산시가 현장을 직접 찾아 기업의 목소리를 듣는 이 간담회 시리즈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