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올해 지정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관내 장기요양기관 2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정갱신 심사를 11월까지 모두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제도는 6년마다 기관의 운영 실태와 서비스 품질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요양서비스 제공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심사는 ▲설치·운영자 및 종사자의 서비스 제공 역량 ▲서비스 계획의 충실성 및 적절성 ▲자원관리의 건전성 ▲인력 관리 체계 ▲운영자 대면평가 등 5개 항목을 중심으로 종합 평가가 이뤄졌다.
심사 결과, 기준에 미달한 기관에 대해서는 지정취소 또는 폐업 절차 안내 등 행정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며, 군은 이를 계기로 전체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품질 관리 및 사후 지도·점검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지정갱신제는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서비스 질을 높이고 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요양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은 어르신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 성주군의 이번 조치는 행정 점검을 넘어, 지역 내 돌봄 체계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