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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지성 10년 만의 MBC 복귀작 ‘판사 이한영’, 강렬 포스터로 기대감↑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이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1차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오는 2026년 1월 2일(금) 밤 9시 40분 첫 방송을 앞둔 이 작품은, 거대 로펌의 꼭두각시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회귀형 정의 구현 드라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단 한 장의 이미지로 작품의 정체성을 강렬하게 드러낸다. 피가 묻은 칼이 두꺼운 법전에 깊숙이 꽂혀 있는 모습은 보는 이에게 즉각적인 충격을 주며, ‘법을 무기로 삼아 정의를 다시 세우겠다’는 이한영의 흔들림 없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어두운 배경 위에 새겨진 문구 **‘칼을 막는 정의’**는 권력의 공격 앞에서도 뒤로 물러서지 않는 정의의 힘을 강조하며, 법전이 가진 상징적 무게와 작품의 중심 메시지를 힘 있게 부각한다. 이 포스터 한 장만으로도 ‘목숨을 건 판사 캐릭터의 귀환’을 기대케 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026년 MBC 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판사 이한영’은 캐스팅만으로도 이목을 끈다. 지성은 2015년 ‘킬미, 힐미’ 이후 10년 만의 MBC 복귀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박희순·원진아, 그리고 개성 강한 조연 배우들까지 합류해 더욱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연출은 감각적 영상미로 인정받은 이재진·박미연 감독, 극본은 서사 집중도가 높은 김광민 작가가 맡아 2026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제작진은 “이번 티저 포스터는 ‘칼을 막는 정의’라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법전과 칼의 충돌을 상징 오브제로 선택했다”며, “정의를 다시 세우려는 이한영의 내적 신념과 작품의 핵심 정서를 가장 효과적으로 담았다. 2026년 첫 작품으로 강렬한 시작을 알릴 ‘판사 이한영’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법과 정의의 충돌을 시각화한 이번 포스터는 단순한 홍보물을 넘어, 드라마가 지향하는 묵직한 세계관을 그대로 드러낸다. ‘판사 이한영’이 펼쳐낼 사이다 복수와 정의의 회복이 2026년 드라마판의 첫 화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