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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1,151가구 신청 몰린 하영드림… 제주도, 다자녀·1자녀 가구 우선 지원

제주도, 주택 구입자금 대출이자 지원 … 도민 호응 속 사업 확대 기반 마련

 

제주특별자치도가 신혼부부와 출산 가구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해 시행한 **‘하영드림 주택 마련 지원사업’**의 첫 번째 지원 대상 526가구를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된 정책임에도 1,151가구가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하영드림 주택 마련 지원사업은 저출생 극복과 청년 세대의 도외 유출을 막기 위해 마련된 핵심 주거정책이다. 제주도는 지난 9월 ‘인구정책 신(新)전략’을 발표하며 제주청년 희망충전 월세 지원, 신혼부부 유형 공공임대 월 3만원 지원과 함께 이 제도를 주거 분야 대표 정책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526가구는 ▲1순위 다자녀 가구 389곳 ▲2순위 1자녀 가구 137곳으로 구성됐다. 예산 한계로 인해 3순위였던 신혼부부 가구는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제주도는 공고 기준에 따라 순위별로 심사한 뒤, 각 그룹 안에서는 저소득 가구 우선 선발 원칙을 적용했다.

 

올해 지원되는 금액은 추가경정예산에 따라 하반기 6개월분 주택 구입자금 대출이자이며, 가구당 평균 128만 3,000원이 지급된다. 제주도는 이 지원이 주거 안정에서 결혼·출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대출이자 지원이 도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사업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거 안정이 곧 출산 의지로 이어지는 시대다. 제주도의 이번 시도가 단발성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인구 정책으로 정착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