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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무주군, 2026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황인홍 군수 국회 방문

폐기물매립시설 3단계 확장 등 핵심사업 적극 건의

 

무주군이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11월 18일 국회를 방문,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직접 설명하며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했다.

 

이번 방문에서 무주군이 중점적으로 요청한 사업은 ▲무주 폐기물매립시설 3단계 확장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건립이며, 이와 함께 금강수계 환경기초시설 사업 기금 증액도 함께 제안했다.

 

무주군 관계자는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은 지역 내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이라며, “덕유산 생태탐방원은 ‘자연특별시 무주’ 비전을 뒷받침하는 생태·치유관광 거점으로, 향후 지역발전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금강수계 환경기초시설 조성사업은 하수처리구역 정비와 수질 개선, 환경 안전망 강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민의 생활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황인홍 군수는 이날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기후환경예산과장 등을 차례로 만나 “해당 사업들은 지역의 생태·환경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자연특별시 무주가 청정자연을 지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비 지원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국비 확보를 위해 올해 초부터 국회 및 관계부처를 지속 방문하며, 관광·SOC·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사업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위한 전방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은 ‘현장 중심의 예산 확보’에서 시작된다. 무주군의 이번 행보는 청정자연과 지역경제의 균형발전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걸음으로 평가된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