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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대구 중구,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전국 1위…복지부 장관상 수상

대구 중구보건소·강북소방서·경북대학교병원 연합팀 구성, 재난의료 대응 역량 입증

 

대구 중구는 지난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5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참가한 전국 15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각 시·도의 보건소, 소방, 재난거점병원 등 약 200명의 재난응급의료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과 현장 대응 종합훈련으로 구성돼, 실전 대응 능력을 평가받는 자리였다.

 

대구 대표팀은 ▲중구보건소 신속대응반 4명 ▲경북대학교병원 DMAT(재난의료지원팀) 4명 ▲강북소방서 구급대원 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기관 간 긴밀한 협업 아래 환자 분류, 이송, 현장 대응 전 과정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수행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중구보건소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대구시 자체 경진대회에서 입상했으며, 지난해 전국 종합훈련대회에서도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재난응급의료 분야에서 꾸준한 전문성과 실적을 인정받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중구의 재난응급의료 대응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재난 상황에서도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대응력은 준비된 곳에 있다. 대구 중구의 이번 성과는 현장 대응 능력이 곧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