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연출 김가람, 극본 정여랑)**에서 이정재와 임지연이 한층 가까워진다. 제작진은 17일, 5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스틸을 통해 **임현준(이정재 분)**과 **위정신(임지연 분)**이 한밤중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장면은 두 사람이 서로의 진심을 조금씩 드러내며 미묘한 감정 변화를 예고하는 결정적인 순간으로 꼽힌다. 바쁜 하루를 마친 뒤 한강을 마주한 채 앉은 임현준과 위정신의 모습은, 냉랭했던 관계 속에서도 피어나는 묘한 긴장감을 보여준다.
임현준은 어딘가 억울한 듯 열정적으로 말하고, 위정신은 그런 그의 말을 조용히 받아들이며 복잡한 표정을 짓는다. 늘 부딪히던 두 앙숙의 대화가 어떤 전환점을 맞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착한형사 강필구’ 팀의 긴급 회동 장면도 함께 공개됐다. 권세나(오연서 분)의 등장으로 불거진 긴장감 속에서, 임현준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황대표(최귀화), 박병기(전성우), 손대표(조희봉) 등은 서로 다른 시선으로 상황을 견제한다.
앞서 방송된 4회에서는 임현준이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과거 악몽 같은 촬영을 함께했던 감독 박병기와 권세나의 재등장이 예기치 못한 파장을 불러왔다. 여기에 위정신이 거대 비리 사건의 현장에 권세나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제작진은 “17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임현준이 새로운 변수에 직면하며 극의 흐름이 크게 요동친다”며 “위정신이 거대 비리 사건의 실체에 점점 다가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얄미운 사랑’ 5회는 오늘(17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며, 6회는 축구 중계로 인해 18일(화) 밤 10시 10분에 방영된다.
‘얄미운 사랑’은 달콤한 로맨스와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내며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임현준과 위정신,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5회가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