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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JTBC ‘러브 미’, 유재명·윤세아 감성 멜로 예고… 첫 만남 스틸 화제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가 드디어 유재명–윤세아 투샷 스틸을 공개하며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비밀의 숲’ 이후 다시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의 재회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벌써부터 “소원성취”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상처를 안고 살아온 두 사람이 만났을 때

‘러브 미’는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저마다의 결핍을 품은 가족 구성원들이 각자의 사랑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유재명은 동사무소 동장 서진호로 분한다.
늘 타인의 문제를 먼저 챙기며 자기 자신을 뒤로 미뤄둔 채 버텨온 인물로, 희망퇴직 후 인생 2막을 시작하겠다며 큰마음 먹고 여행을 준비하지만 뜻밖의 사건이 그의 밝은 얼굴을 무너뜨린다.

 

그런 진호의 삶에 우연히 들어온 사람이 바로 윤세아가 연기하는 진자영이다.
사람의 온기를 누구보다 잘 읽고, 그 온기를 믿는 따뜻한 가이드 자영은 진호의 굳어진 마음을 조금씩 풀어내며 잃어버린 감정을 되살리는 존재가 된다.

 

■ “사약 로맨스의 전설” 두 배우, 다시 멜로 탄생 예고

특히 두 배우의 조합은 그 자체로 화제다.
‘비밀의 숲’에서 보여준 강렬한 관계성, 흔히 ‘사약 로맨스’라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케미스트리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형태로 되살아날지 기대가 모인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아직 지워지지 않은 상처를 안은 진호와, 공간의 공기를 환하게 채우는 자영의 첫 만남이 담겨 있어 미묘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색한 첫 식사 자리 속에서 싹트기 시작하는 감정은 두 사람의 서사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뻗어나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 제작진 “두 사람의 시선만 있어도 장면의 온도가 달라진다”

제작진은 두 배우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서로의 감정 결을 정확히 이해하는 배우들”이라며, “시선 교환만으로 장면의 무드가 달라지는 조합”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재명과 윤세아가 보여줄 현실적인 멜로 감정선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며 12월 19일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 원작은 스웨덴 인기 시리즈… 글로벌 리메이크작의 한국 버전

‘러브 미’는 요세핀 보르네부쉬가 만든 동명의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호주에서도 동일 타이틀로 리메이크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JTBC ‘러브 미’는 12월 19일(금) 저녁 8시 50분, 1·2회 연속 방송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두 배우가 다시 마주 앉아 나누는 조용한 온도가, 그 어떤 화려한 멜로보다 깊은 울림을 줄 듯하다. 이번엔 ‘사약’이 아닌 ‘회복의 사랑’을 기대해본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