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연출 민연홍, 극본 전유리)가 이재욱·최성은·김건우의 감정선이 극적으로 흔들리는 6회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엇갈린 마음, 흔들리는 관계, 뜻밖의 고백이 이어지며 세 사람의 로맨스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 이재욱·최성은, 오해 풀리나 싶었는데… 감정선 ‘휘청’
백도하(이재욱 분)는 윤소희(권아름 분)의 말을 통해 전날 송하경(최성은 분)이 자신에게 날 선 반응을 보인 이유를 깨닫는다.
그는 “송하경, 나 안 가. 약속했잖아. 우리”라며 하경을 진심으로 안심시키는 모습으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모든 흐름은 곧 엉키기 시작했다.
■ “오해받기 싫어” 김건우, 의미심장한 접근
서수혁(김건우 분)은 하경의 회사로 직접 찾아와 식사를 함께하며 자신이 현재 도하의 의뢰인이자 과거 물푸레나무 사건에서 전남진(안창환 분)의 변호를 맡았던 사실을 고백한다.
그는 “오해받고 싶지 않다”는 말을 남기며 하경에게 은근한 마음을 비쳤다.
이 과정에서 물푸레나무와 프로젝트에 대한 하경의 진심도 드러나며 감정의 밀도가 높아졌다.
■ 회의장에서 터진 분노… 그리고 드러난 진실
공공 프로젝트 회의에 모인 도하·하경·소희·남진.
남진의 “쉽게 하자”는 발언과 연이은 눈치 없는 행동에 하경의 인내심은 폭발했고 회의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후 하경은 도하와 남진의 다툼 영상에서 남진의 프로젝트 하차가 도하가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결정한 일이었음을 알게 된다.
하경을 지키려다 기회를 놓치는 도하를 보며 그녀는 죄책감에 휩싸인다.
■ 김건우, 고백 시전… “지금의 송하경이면 돼요”
심란한 하경을 우연히 마주한 수혁은 그녀를 바(Bar)로 데려가 고민을 들어준다.
그리고 조심스럽지만 단단한 마음을 내비친다.
“백도하 씨랑 있으면 열여덟처럼 보이죠. 근데 저랑 있으면 아니죠. 그냥 지금의 송하경 씨가 될 수 있죠.”
이어 “연애해 봐요. 우리”라며 직진 고백까지 건네며 본격적인 삼각구도로 돌입했다.
■ “나 서수혁 씨랑 사귀기로 했어”… 충격 엔딩
하경을 만나 속마음을 털어놓으려던 도하.
그러나 하경은 “윤소희 씨랑 있는 너, 멋있더라. 널 정말 좋아해 주더라”며 도하의 고백 시도를 먼저 막아섰다.
그리고 결정적인 한마디—
“네 자리로 가. 나 서수혁 씨랑 사귀기로 했어.”
도하가 충격에 얼어붙은 모습으로 엔딩을 맞으며 세 사람의 로맨스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 시청자 반응 “삼각관계 제대로 시작됐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SNS와 커뮤니티에서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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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이 남진한테 화내는 장면 속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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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하경 계속 티격태격하는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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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혁이 고백이라니… 하경이랑 잘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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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 질투 시작이네. 다음 회 더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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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배우 연기 너무 좋다”
삼각관계의 흐름이 본격화되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7회는 11월 22일(토)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오해와 진심, 성장과 흔들림이 교차하는 ‘마지막 썸머’의 감정선이 더욱 날카로워지고 있다. 다음 회, 세 사람의 선택이 향할 곳이 어디일지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