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자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인제읍·남면·북면·기린면에 총 4개의 청소년문화의집을 운영하며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에 힘쓰고 있다.
각 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창의성·사고력 향상과 역량 개발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제읍청소년문화의집은 ITQ 자격증반 등 진로 탐색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남면청소년문화의집은 공예활동 등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북면청소년문화의집은 바이올린 교실 등 음악·학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자기계발 기회를 확대하고 있고, 기린면청소년문화의집은 ‘나도 유튜버!’ 등 미디어 실습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친화적 콘텐츠 체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군은 프로그램뿐 아니라 시설 환경 개선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남면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해 누수·단열 보수, 간판 및 데크 교체 등 노후 시설 전면 정비를 완료했다.
이어 북면청소년문화의집은 총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대규모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연면적 759㎡, 지상 3층 규모인 시설은 이번 공사를 통해 건물 누수 보수, 마감재 교체, 농구코트 균열 정비 등 전반적 환경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군은 이번 리모델링을 계기로 북면청소년문화의집을 더 안전하고 쾌적한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기반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 청소년들이 배우고 경험하며 소통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미래는 청소년이 만든다. 인제군의 문화·학습 인프라 확장은 단순한 공간 정비를 넘어,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그릴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