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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오세훈 시장 “복지 현장 어려움 바로 해결”…사회복지협회장들과 간담회

“서울시의 핵심 시정철학은 언제나 약자와의 동행”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사회복지시설 협회장들과 만나 ‘약자와의 동행’ 정책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 복지정책의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원체계를 정교하게 다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심정원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엄종숙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을 비롯해 서울시 관련 부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외로움 없는 서울’을 목표로 한 핵심사업들을 함께 살펴보며 제도적 개선 필요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시민들이 심리적 어려움 없이 찾아와 상담받을 수 있는 ‘서울마음편의점’, 장애인 직업 지원 플랫폼인 ‘장애인내일키움교육센터’ 훈련생 인터뷰 영상을 시청한 뒤, 각 시설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시장은 “서울시 행정의 중심 철학은 변함없이 ‘약자와의 동행’”이라며 “현장에서 지원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알려 달라. 복지기관들이 시민 한 분 한 분을 돕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서울시가 세심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현훈 회장은 “의료와 복지를 아우르는 통합돌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종사자 중심이 아닌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설계가 필요하다”며 “서울시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더 나은 복지를 제공하겠다”고 화답했다.

 

현재 서울시는 어르신·장애인·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 13곳과 관련 시설 8,104곳을 운영하며, 자립을 돕는 교육훈련과 복지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복지는 결국 ‘사람’에서 출발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려는 이번 행보가 서울시의 복지 시스템을 더 촘촘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