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금)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10.0℃
  • 맑음서울 6.7℃
  • 맑음대전 6.9℃
  • 박무대구 8.5℃
  • 맑음울산 11.4℃
  • 맑음광주 9.4℃
  • 맑음부산 14.5℃
  • 맑음고창 5.7℃
  • 구름조금제주 14.7℃
  • 맑음강화 7.5℃
  • 맑음보은 2.3℃
  • 흐림금산 1.4℃
  • 맑음강진군 11.7℃
  • 맑음경주시 9.3℃
  • 맑음거제 12.3℃
기상청 제공

경제

지식재산처, 위조상품 근절 위해 ‘상표 분쟁대응 학술회의’ 개최

한국웹툰산업협회,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게임산업협회 신규 업무협약

 

지식재산처가 위조상품 근절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를 목표로 **‘상표 분쟁대응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1월 13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리며, 산업 전반에서 지식재산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서을수 특허심판원장을 비롯해 페르 스테니어스 ECCK 부회장,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 서성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 김명철 한국식품산업협회 부회장 등 ‘K-브랜드 보호 민관협의회’ 연계 기관들이 대거 참석한다. 또한 알리바바·쿠팡 등 ‘위조상품 유통방지 협의회’ 참여 기업 130개사 관계자까지 더해져 총 200여 명이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위조상품 근절 퍼포먼스 ▲K-브랜드 보호 민관협의회 신규 기관 업무협약 ▲유통방지·브랜드보호 유공 기관 및 개인 포상 ▲상표 분쟁대응 관련 주제 발표 등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는 정·가품 비교 전시, 온라인 AI 점검 시연이 마련돼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제공된다.

 

서을수 특허심판원장은 “위조상품 문제는 개별 기업이 대응하기엔 전문 인력과 비용의 한계가 있다”며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해 국내외 위조상품 유통을 차단하고, K-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K-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는 만큼, 위조상품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번 학술회의가 실효성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내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해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