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2026년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를 11월 10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전일제 26명(주 5일·주 40시간)**과 시간제 11명(주 5일·주 20시간) 등 총 3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 절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근무하게 된다. 참여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치돼 행정업무 보조, 복지서비스 지원, 장애인일자리사업 전담지원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신청 대상은 서천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8세 이상 등록 장애인으로, 현재 미취업 상태인 자여야 한다. 신청은 11월 25일까지 서천군청 복지증진과 장애인복지팀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다만, 2년 이상 연속으로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경우는 원칙적으로 제외되며,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만 65세 이상은 예외적으로 참여 가능하다. 또한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 보유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다른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장애인의 사회참여는 복지의 완성뿐 아니라 지역공동체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며,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의 일자리는 단순한 고용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통합과 자존의 문제다. 서천군의 이번 모집이 더 많은 장애인에게 ‘일을 통한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