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치매 예방과 환자 돌봄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지난 7일 서북구보건소에서 **‘하반기 지역사회치매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서북구·동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관내 유관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매 예방 및 관리 강화를 위한 공동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단국대학교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 천안동남·서북경찰서, 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 나사렛대학교, 천안시자원봉사센터, 대한노인회 천안시지부, 치매환자 가족대표, 주민자치센터 등 15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치매안심센터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2026년도 지역사회 치매 관리 계획을 공유하고, 치매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 자원 연계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천안시는 이번 협의체 회의를 통해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치매 예방·환자 돌봄·가족 지원 등 전 주기적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치매는 한 기관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인 사회문제”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 예방의 해답은 ‘연결’에 있다. 천안시의 이번 협의체는 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손잡고 어르신의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