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장애아동의 사회 적응력과 정서 발달을 돕기 위한 특별한 하루를 마련했다.
시는 11월 7일 산청 ‘유아숲체험원’에서 ‘2025년 장애아동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했다.
‘마음을 잇는 행복한 하루’를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여가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장애아동들에게 자연 속 체험활동과 또래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장애아전문 및 통합어린이집 8곳의 장애아동 100명과 보육교직원, 자원봉사자 등 총 19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숲속 생태체험, 협동놀이, 자연공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겁고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참석한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장애아동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행사를 적극 지원해준 진주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장애아동의 복지 향상과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장애아통합어린이집 치료사 인건비 지원사업 ▲장애영유아 장난감·특수교구 대여사업 ▲장애아 보육환경 개선 모니터링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노력이 장애아동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숲속에서의 하루는 단순한 나들이가 아니라, 장애아동에게 세상과 소통하는 작은 발걸음이다. 진주시의 꾸준한 지원이 아이들의 ‘가능성의 숲’을 더욱 풍성하게 키우고 있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