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이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했다. 달서구는 최근 부산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수영팀이 출전한 전 종목에서 입상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부산시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은 대구시 대표로 참가했다. 팀은 ▲개인혼영 200m ▲배영 100m ▲접영 100m ▲평영 100m ▲자유형 200m ▲혼성계영 400m 등 6개 종목에 출전했다.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는 강정은 선수였다. 그는 ▲개인혼영 200m ▲배영 100m ▲접영 1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강주은 선수는 ▲배영 100m와 ▲평영 100m에서 은메달을,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자매 선수인 강정은·강주은은 혼성계영 400m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해 대구시 대표팀의 종합 성적 향상에 큰 힘을 보탰다.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은 이번 대회뿐 아니라 각종 전국 대회에서도 출전 종목마다 메달을 놓치지 않는 탄탄한 실력으로 **‘전국 최고의 장애인 수영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우리 장애인 수영팀이 매번 혼신의 힘을 다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달서구민과 대구시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훌륭한 체육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애를 넘어 한계를 뛰어넘는 이들의 도전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감동을 준다. 달서구 수영팀의 땀방울이 지역사회에 희망의 파동으로 퍼지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