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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경상북도, ‘1030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 기념행사 성료…자립과 포용 다짐

장애인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자활·자립을 위한 희망찬 발걸음

 

경상북도는 5일 안동체육관에서 ‘2025년 경상북도 1030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마당’ 행사를 열고, 장애인의 자립과 직업재활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종사자와 근로 장애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애인 직업재활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 기반 강화를 다짐했다.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은 “일(1)이 없으면(0) 삶(3)도 없다(0)”는 의미를 담아 2009년 10월 30일에 제정된 기념일로,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행사는 안동영명학교 댄스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장애인 직업재활 및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유공자 표창 ▲우수기관 시상 ▲장애인과 종사자가 함께하는 장기자랑 및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이어졌다.

또한, 중증장애인생산품 홍보·전시회도 함께 열려 도내에서 생산 중인 농특산물과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장애인생산품이 소개됐다.

 

경상북도는 장애인의 자활과 자립을 위해 총 347억 원의 예산을 투입,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장애인 드론교육 및 직업훈련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2,704명의 공공일자리 창출과 함께, 도내 48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운영 지원을 통해 1,297명의 장애인이 직업 훈련을 받고 있다.

 

오화선 경상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라는 말처럼, 장애인 일자리 기반과 직업훈련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장애로 인한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이 곧 삶의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이 아닌, 장애인의 자립과 경제활동의 가치를 재조명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경북도의 꾸준한 지원이 장애인 복지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