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대구중구협의회가 탈북가정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지난 4일 대구 중구청에서 열린 생활물품 전달식에는 류규하 중구청장, 최순준 민족통일대구중구협의회장, 수레바퀴선교회 김재호 목사, 탈북가정 및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탈북민의 자립과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탈북민 가정의 생활 안정을 위해 16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순준 회장은 “탈북가정이 낯선 환경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의 터전을 세워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포용과 통일의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도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이 바로 통일의 출발점”이라며 “탈북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작은 나눔이 큰 변화를 만든다. 탈북민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가 필요하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