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보건소가 지난 4일 **질병관리청 주관 ‘2025년 민간-공공협력(PPM)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결핵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대회는 전국 보건소 및 국가결핵관리사업 참여 의료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결핵 관리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 기관을 포상하는 자리로, 올해는 총 5개 부문에서 11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에서는 달성군보건소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달성군보건소는 지역 내 취약계층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복약지도를 실시하고, 의료기관·복지시설 등 지역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환자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러한 체계적인 관리로 결핵환자의 치료 순응도와 완치율이 크게 향상됐으며, 지역사회 결핵 확산 방지에도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결핵은 여전히 지역사회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감염병 중 하나”라며, “달성군은 조기 발견과 체계적 사례관리를 기반으로 결핵 예방과 치료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혁신적인 결핵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달성군보건소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결핵 관리체계의 전문화와 데이터 기반 관리 강화를 추진하며, 지역 결핵 예방과 치료의 모범 사례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결핵은 오래된 질병이지만,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있는 사회적 문제다. 달성군보건소의 세심한 환자 관리와 지역 연계 시스템이 전국적 결핵 관리의 표준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