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보건소가 운영 중인 울산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울산중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정신건강전문요원(정신건강사회복지사 2급) 수련기관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전국의 정신의료기관, 정신재활시설,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전문요원 수련기관을 지정해 현장 중심의 실무 수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총 20개 기관이 신규 선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울산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내년부터 정신건강사회복지사 2급 자격 취득 과정의 수련생을 대상으로 1,000시간 이상 실무 수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정신건강 인력 양성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현주 울산 중구보건소장은 “이번 수련기관 신규 지정으로 지역의 예비 정신건강전문요원들이 수준 높은 교육과 실습을 울산에서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이를 발판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신건강의 질은 지역의 복지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다. 울산 중구의 이번 수련기관 지정이 지역사회 정신건강 인재 양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의 기점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