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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울산 동구, ‘2025년 노후주거지 지원사업’ 발표 평가 참여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지난 11월 4일 청주시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2025년 노후 주거지 지원사업’ 발표 평가에 직접 참여해, 동구가 추진 중인 방어동·전하2동 일대 도시재생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 평가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노후주거지 지원사업 공모’**의 현장 실사 통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각 지자체 관계자가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평가위원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종훈 구청장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조선산업 중심 도시인 동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노후 주거지 정비가 필수적”이라며,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비전을 강조했다.

 

동구는 방어동 120-5 일원에서 **‘빈집 정비형 노후주거지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안전진단 E등급을 받은 국민아파트를 철거하고, 그 부지에 주민 쉼터와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전하동 652-4번지 일원에서는 **‘일반정비형 노후주거지 정비사업’**을 추진해, 빈집을 정비하고 골목정원과 안심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8월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9월에 신청이 이뤄졌으며, 동구는 10월 현장 실사를 통과했다. 공모사업 최종 선정 결과는 연말 발표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방어동과 전하2동의 노후주거지 정비는 지역민의 생활안전과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수백억 원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후 주거지의 정비는 단순한 도시 미관 개선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다시 세우는 일이다. ‘삶의 질’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이 동구의 새 변화를 이끌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