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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의료원에서 경로당으로 직접 갑니다” 무주군, 노인건강관리 지원사업 추진

 

무주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경로당 노인건강관리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어르신들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맞춤형 방문형 프로그램으로, 무주군보건의료원 소속 한의사·치과의사·임상병리사·운동강사·보건공무원 등 10여 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지원팀이 참여한다.

 

지원팀은 오는 11월 28일까지 무주·설천·적상·안성·부남 등 6개 읍면의 11개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검사와 건강상담 ▲생활체조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 ▲영양관리 교육 및 요리 실습
▲침·뜸 등 한방진료 ▲구강검진 및 구강 관리 교육(틀니 관리법, 올바른 칫솔질)을 종합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층을 중심으로 개인별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생활습관 개선 교육에 중점을 두고 운영 중이다.

 

김진주 무주군보건의료원 건강증진팀장은 “올해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이 없거나 참여 기회가 적었던 시설을 우선 선정해 서비스의 형평성을 높였다”라며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독거노인 방문 영양관리 ▲청춘치매예방교실 등 다양한 어르신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