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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양양군, ‘찾아가는 물리치료사업’ 운영…마을로 직접 가는 건강관리 서비스

 

양양군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0월 31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현남면 5개 리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물리치료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양군보건소와 강릉영동대학교 물리치료과·안경광학과가 협력해 추진하는 민·관·학 연계형 지역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마을에서 전문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물리치료 및 근골격계 관리 ▲근력·균형감각 측정 ▲시력 검사 및 맞춤형 돋보기 제공 등 예방 중심의 통합형 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물리치료 분야에서는 전문 치료사의 지도 아래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을 위한 맞춤형 스트레칭 및 운동법 교육이 이뤄지고, 시력 측정 서비스에서는 시력 저하로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돋보기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첫 회차가 열린 현남면 포매리에서는 주민들이 물리치료와 시력검사를 비롯한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체험, “마을로 직접 와주니 편리하다”, “무릎 통증 때문에 병원에 가기 어려웠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찾아가는 물리치료사업’은 10월 31일 포매리를 시작으로 ▲11월 7일 동산리 ▲11월 14일 광진리 ▲11월 21일 남애3리 ▲11월 28일 죽정자리 마을회관에서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양양군보건소장은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