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이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난 11월 3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유상범 국회의원, 송기헌·한기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상임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평창군 주요 현안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이날 심 군수는 평창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도암댐 상류 수질개선을 위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 ▲평창 동계스포츠 과학센터 구축사업, ▲에콜리안 골프장 조성사업, ▲도암댐 상류 흙탕물 저감사업 등 핵심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심 군수는 “평창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이중 위기에 직면해 있어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균형발전과 농산촌 상생을 위해 추진 중인 주요 전략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평창군은 이번 국회 방문을 계기로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체계를 구축하고, 2026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막바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예산 확보는 지방의 미래를 결정짓는 첫걸음이다. 평창군의 현안이 지역 균형발전과 농촌 회생의 성공 모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