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6 (일)

  • 맑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1.7℃
  • 맑음서울 17.8℃
  • 맑음대전 18.1℃
  • 구름많음대구 15.0℃
  • 구름조금울산 20.1℃
  • 구름많음광주 17.1℃
  • 구름조금부산 21.0℃
  • 구름많음고창 17.9℃
  • 맑음제주 20.8℃
  • 맑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6.1℃
  • 구름조금금산 18.9℃
  • 맑음강진군 19.9℃
  • 구름많음경주시 19.0℃
  • 맑음거제 17.8℃
기상청 제공

인터뷰/칼럼

개인사업자 차량 리스, 비용처리 100% 받는 사람들의 비밀

리스로 절세하는 사람 vs 그냥 돈 나가는 사람의 차이
차량 리스가 세금을 줄여준다고? 모르면 손해입니다

 

개인사업자의 차량 리스, 얼마나 비용처리될까?

 

사업을 하다 보면 차량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업무의 연장선에 있는 ‘필수 자산’으로 여겨진다. 특히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는 개인사업자라면, 차량을 구매하기보다 리스(lease) 형태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리스로 지출하는 비용은 세법상 어느 정도까지 인정받을 수 있을까?

 

 

✅ 리스료는 전액 비용처리 가능할까?

 

원칙적으로 사업 관련성이 명확한 리스료는 100% 비용처리 가능하다. 즉, 사업용 차량으로 등록되어 있고, 리스료를 사업자 계좌에서 이체하며, 실제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라면 전액 비용 인정을 받을 수 있다.
단, 국세청은 ‘겸용 차량(업무+개인)’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운행일지를 작성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개인용으로 쓰는 비율이 많을 경우 50~80%까지만 인정될 수 있다. 반면, 가족용이나 출퇴근용으로만 사용하는 차량이라면 비용처리 불가다.

 

 

✅ 월매출 1,500만 원, 리스료 80만 원이라면?

 

예를 들어 월매출이 1,500만 원인 개인사업자가 매월 80만 원의 리스료를 납부한다면, 매출 대비 약 5.3% 수준의 비용처리를 하고 있는 셈이다.
1년으로 계산하면 리스료 총액은 960만 원. 이 금액이 그대로 비용으로 반영되어 소득금액을 줄여준다.

 

 

✅ 실제 세금 절감 효과는?

 

개인사업자의 종합소득세율은 구간별로 6%에서 최대 45%까지 올라간다.
연매출 1억 8천만 원(월매출 1,500만 원)이라면 보통 세율 24% 구간에 해당한다.
이때 리스료 960만 원을 비용처리하면,

 

960만 원 × 24% = 약 230만 원의 세금 절감 효과

 

즉, 리스로 나가는 금액 중 약 230만 원은 세금 절감으로 되돌아오는 셈이다.
결과적으로 실제 부담은 960만 - 230만 = 약 730만 원 수준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한다.

 

 

✅ 절세를 위한 다음 단계

 

  1. 운행기록부 작성 필수
    – 업무용 운행일지를 작성해두면 100% 인정 가능성이 높아진다.

  2. 관련비용도 함께 챙기기
    – 자동차 보험료, 자동차세, 주유비, 세차비 등도 사업용으로 사용 시 비용 인정된다.

  3. 적정 비용률 관리하기
    – 매출 대비 비용이 지나치게 낮으면 세무조사 리스크가 커진다.
    업종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매출의 20~30% 수준의 비용 구조가 가장 안정적이다.

 

 

✅ 마무리 조언

 

리스료는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세금을 줄이는 합법적 전략 도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사업 관련성 입증’이다. 차량을 사업용으로 등록하고, 계좌와 운행일지를 명확히 관리해야 한다.
하랑경영컨설팅에서는 업종별 매출 구조에 맞춘 비용 최적화 전략세무 설계 컨설팅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내 리스비용이 제대로 인정받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전문가의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첫걸음이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