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10월 22일 오후 대구광역시청을 방문해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만나 지역 현안과 중앙정부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대구 지역의 주요 과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김 총리는 대구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김 총리는 앞서 지난 6월 총리 후보자 시절에도 대구 ‘수성알파시티’를 찾아 대구‧경북 정보통신(IT) 기업인 및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당시의 약속을 구체화하는 후속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대구 취수원 이전 ▲지역 거점 AX 혁신기술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개선에 직결되는 사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김 총리는 “대구는 이제 첨단 ICT 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의 날개를 달아야 할 시점”이라며, “정부도 이러한 변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지방정부’로서의 위상을 갖춰야 한다”며, “공무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균형감 있는 행정을 펼쳐 대구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석 총리의 이번 방문은 대구 발전 전략의 ‘실행 단계’로 전환되는 신호탄으로 보인다. 정부의 지원이 지역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