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노인복지관이 지난 17일 ‘함께한 시간, 빛나는 순간’을 주제로 한 **‘2025 안성맞춤 시니어 예술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예술적 성과를 선보이고,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홍보대사 위촉식 ▲후원 전달식 ▲공연 ▲전시회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가수 김나율 씨가 안성시노인복지관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가섭 관장이 직접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어 김
나율 씨는 복지관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고, 용화정사 선덕법사는 쌀 500kg을 기부하며 훈훈한 나눔을 더했다.
축하공연에서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나율 씨와 가수 김국환 씨가 무대에 올라 따뜻한 무대로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한 댄스, 난타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객석의 박수를 받았으며, 3층 로비와 배움터 2층에서는 서예·공예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 작품 전시회가 열려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예술제는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이 빛난 감동의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활기찬 노후를 즐기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종군 국회의원 역시 “오늘의 무대는 단순한 발표회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삶이 담긴 진정한 예술의 장이었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섭 안성시노인복지관장은 “이번 예술제는 어르신들의 배움의 결실을 나누는 자리이자 서로를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복지관의 활동이 더욱 알려지고, 어르신들의 활기찬 삶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대 위의 열정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안성 어르신들의 예술제가 보여준 생기와 도전정신이 지역사회의 진정한 활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