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계 최초 ‘비트코인 채굴 커피숍’ 강남 오픈…커피 마시면 코인 적립
서울 강남 신사동에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채굴 시스템을 도입한 커피숍 ‘VMC(VIT Mining Coffee)’ 1호점이 문을 열었다.‘커피를 마시며 비트코인을 받는’ 신개념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면서, 블록체인과 F&B 산업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커피를 마시면 비트코인이 채굴된다”VMC 1호점은 강남구 압구정로2길 21 JK타워 1층에 위치하며, 총 80평 규모로 약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카페 공간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국내 최초 KC 인증을 받은 비트코인 채굴용 마이닝컴퓨터 25대가 천장에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시스템은 ㈜브이엠에스코리아가 운영하는 천안 AI 데이터 마이닝센터와 연결돼 있으며, 해외 텍사스 마이닝풀(ViaBTC)과도 연동돼 있다. 손님이 커피를 주문하면, 매장에서 실제로 채굴이 이루어지고 그 수익의 일부가 고객에게 비트코인으로 에어드랍(지급) 되는 구조다. ■ 블록체인과 커피의 결합…“기술이 문화를 바꾸는 순간”VMC의 운영을 맡은 장현욱 바리스타는 국내 300여 곳 이상을 컨설팅해온 스페셜티 커피 전문가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커피를 지도한 경력으로도 잘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