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오는 10월 22일부터 ‘청년내일저축계좌’ 첫 3년 만기자 약 3만3천 명에게 만기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10월 13일부터 복지로포털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된 만기해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대상 청년은 본인 저축금과 적금이자, 그리고 정부지원금을 함께 수령하게 된다. ■ 시스템 복구 완료로 정상 지급 예정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일시적으로 수기 확인 절차가 시행됐으나, 10월 19일 자활정보시스템 복구가 완료되면서 22일부터는 기존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만기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신청 방법 및 필요 서류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홈페이지와 복지로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 일하는 청년의 ‘미래 씨앗’…최대 1,080만 원 지원2022년에 도입된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저소득 청년(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을 대상으로, 매월 10만~5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최대 3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제도다.3년간 꾸준히 저축할 경우, 본인 적금 및 이자(최대 연 5%)와 함께 최대 1,080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 맞춤형 금융교육으로 ‘자산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 진안군은 21일 오후 군청 강당에서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과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공무원과 공무직, 청원경찰, 기간제근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보건복지부 소속 한국장애인개발원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전문 정경희 강사가 진행했으며, ‘삶을 도전하는 사람으로’라는 주제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일상 속에서의 인식 변화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장애를 바라보는 인식을 새롭게 하고, 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없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장애에 대한 다양성을 존중하고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안군은 2020년부터 매년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대면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은 사이버교육을 통해 교육을 이수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는 민원 현장 서비스를 확대한다.국민권익위원회는 10월 22일 강원 철원군을 시작으로, 23일 경기 과천시, 24일 충남 아산시에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상담에는 해당 지역 주민은 물론 포천·연천·안양·의왕·천안·예산 등 인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 조사관과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전국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현장형 민원 상담 제도다.국민권익위는 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 관련 행정 민원을 상담하며,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협업기관은 생활법률·소비자 피해·지적정리 등 일상과 밀접한 민원 상담을 함께 진행한다. 그동안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지역 현안과 주민 불편을 직접 청취해 갈등 조정과 고충 해소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둬왔다. 특히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국민신문고 온라인 시스템이 일시 중단된 상황에서, 이번 현장 상담은 원거리 이동이 어렵거나 온라인 접수가 불가능한 주민들에게 중요한 대체 창구가 될 전망이다. 양종삼 국민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국민과의 거리 0미터 행정
순천시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감각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사운드순천’을 운영, 참여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순천시는 지난 17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순천시지회 회원 23명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운드순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운드순천’은 눈으로 보는 대신 귀로 듣고 마음으로 느끼는 감성 치유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새소리·바람소리·물결소리 등 순천의 자연이 들려주는 생태음을 직접 듣고 체험했다.이를 통해 시각적 요소 대신 ‘소리’를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내면의 평온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자연의 소리를 새롭게 알게 되어 즐거웠다”,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위로받지 못했던 부분을 자연에서 치유받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 순천시지회 송희천 지회장은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만으로도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순천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각자 들은 소리를 의성어로 표현해 즉흥 음악으로 재해석하는 시간도 진행돼, 서로의 감정이 어우러지는 따뜻한 울림의
전주시가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의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시는 오는 11월 중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신규 입주자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상반기 모집 이후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지속적인 문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시는 10월 한 달간 청년매입임대주택의 퇴실 세대를 보수·정비해 재공급함으로써 입주 회전율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 히 지난 2월 진행된 첫 모집에서는 5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년층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이번에도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 시는 이번에 12호 규모의 신규 입주자를 선발해 12월 중 확정할 예정이다. ‘청춘★별채’는 기존 청년 매입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시세의 40% 수준에서 ‘월 1만 원’으로 낮춘 전주시 대표 청년 주거정책이다. 대상은 전주에 주소를 두거나 전입 예정인 19세~39세 무주택 미혼 청년 중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한 이들이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무주택 요건 충족 시 최대 4회 재계약 가능(최장 10년)**하다. 또 입주 기간 중 결혼할 경우 최대 20년까지 거주 연장이 가능해 결혼·정착
서울시는 오는 10월 23일 오후 2시, 마포구 월드컵컨벤션에서 **‘제4회 서울특별시 1030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 및 축제의 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030 장애인직업재활의 날’은 10월 30일, ‘일이 없으면 삶도 없다(10·30)’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장애인 일자리의 중요성과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뜻깊은 날이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과 직업재활의 의미를 기리고, 장애인직업재활 현장에서 헌신해 온 장애인 및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직업재활의 가치와 미래를 공유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1부는 해맑음보호작업시설 소속 ‘풀문공연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장애인 자립증진과 직업재활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특별시장 표창 15명,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 18명, ▲기타 기관표창 등 총 61명의 유공자가 포상을 받는다.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은 나○○ 씨는 중증시각장애에도 불구하고 성실한 근무로 모범이 됐으며, 김○○ 씨는 중증장애인 공연단의 안정적 무대 운영을 도와 장애인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동두천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은 지난 10월 17일, 동두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한 걷기 캠페인 현장에서 ‘고독사 예방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송내동 메타세쿼이아길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내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다양한 복지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홍보 부스에서는 ▲무한돌봄센터 사업 안내 ▲고독사 예방 및 복지 사각지대 제보 방법 ▲복지위기알림앱 활용법 ▲경기도 위기상담 콜센터·긴급복지 핫라인 안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및 희망보듬이 모집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 제도를 소개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안내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복지안전망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동두천시는 이번 홍보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이 제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의 관심과 제보를 독려하는 한편, 고독사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주민이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할 때 진정한 복지공동체가 완성된다”고 강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 대구 동구청은 지난 16일·20일 제3회 동구 장애인 재활 어울림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동구 장애인재활센터 주최로 개최된 행사는 약 550명의 선수 및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앞으로 대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지난 10월 20일 오후 5시, 김해지역자활센터 4층 강당에서 ‘요양보호사와 함께하는 공감소통 간담회’를 열고, 현장 요양보호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홍태용 김해시장을 비롯해 유한회사 김해돌봄지원센터 소속 요양보호사 38명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요양보호사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정책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요양보호사들이 실제 돌봄 현장에서 느낀 업무 부담, 근무환경, 처우 개선 등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솔직하게 나눴다.김해시는 이 자리에서 제시된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정책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요양보호사들의 세심한 돌봄이 어르신들의 일상을 지탱하고 있다”면서“그에 비해 근무환경과 처우가 충분히 개선되지 못한 점이 안타깝다. 현장의 어려움을 줄이고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2023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이후, 장기요양기관 수가 2020년 135개에서 2025년 9월 기준 275개로 103% 증가했
울산시는 21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제46회 세계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협회(WBU)**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이동의 자유를 상징하는 날로 지정했으며, 매년 10월 15일 전 세계적으로 기념된다. 이번 울산시 기념식에는 안승대 행정부시장과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흰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감사패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장애인 복지 증진과 인식 개선에 앞장서 온 15명의 유공자에게 표창과 감사패가 수여돼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기념식 후 오후 1시에는 **태화강 둔치에서 ‘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가 열려 시각장애인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노래자랑과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따뜻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함께하는 울산, 따뜻한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군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활용한 제5차 복지사각지대 발굴사업을 9월 22일부터 11월 14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수·단전, 건강보험료 체납, 실직 등 39종의 위기정보를 종합 분석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과 고립·은둔형 위기가구를 조기에 찾아내고, 선제적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예산군은 앞서 진행된 1~4차 발굴 기간(2024. 1. 20.~9. 12) 동안 총 2,116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해 △기초생활수급 117건 △긴급복지 66건 △차상위계층 지원 37건 △공공자원 연계 521건 △민간서비스 제공 1,304건 등 다양한 복지자원을 연결한 바 있다. 이번 5차 발굴은 약 500여 명 규모의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경기 침체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중심으로 집중 지원이 이뤄진다.발굴된 가구에는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급여 연계뿐 아니라 통합사례관리와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예산군 관계자는 “겨울철은 한파와 난방비 부담 등으로 위기 상황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라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재)영동군민장학회가 추진하는 **‘영동군 고교 해외 수학여행 경비 지원사업’**이 2025년부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장학회는 관내 고등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총 3억 600만 원을 지원하며, **5개 고등학교 306명(학생 288명·인솔 교사 18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의 해외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세계 문화와 사회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올해 4월에는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가 일본 수학여행을 마쳤으며, 10월에는 영동고등학교·영동미래고등학교·황간고등학교 등 3개교가 일본으로 출국했다. 총 241명(학생 221명, 인솔자 20명)이 참여했으며, 장학회에서 인당 100만 원씩 경비를 지원했다. 영동고등학교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오사카·나라·교토 지역을 방문, 일본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체험한다. 학생 120명과 교사 9명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 교토의 전통 거리 등에서 문화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견문을 넓힐 예정이다. 같은 기간 영동미래고등학교(학생 80명, 인솔자 8명)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오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에 맞춰 통합돌봄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행정력을 총집중하고 있다. ■ 법 시행 대비 ‘통합돌봄’ 기반 구축 총력경남도는 제도적·서비스적 기반을 동시에 확충하고, 시·군별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통합돌봄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있다. 도는 이미 2021년 12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조례’를 제정하며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 해당 조례는 내년 1월 개정을 완료할 예정으로, 2026년 본격 시행되는 법률에 부합하도록 보완이 진행 중이다. ■ 전담조직 신설 및 협의체 가동경남도는 내년 1월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통합돌봄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협의체는 1·2차 회의를 통해 ‘경남형 틈새돌봄(안)’을 마련했으며, 지난 9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병원동행 등 9종의 기본 돌봄서비스를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했다. ■ 시군별 조례·조직 정비 가속경남도는 18개 시군의 추진 상황을
울산 북구가 학생들의 올바른 장애 인식 확립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북구는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지역 내 초·고등학생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소속 전문 강사가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줄이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강의는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장애에 대한 인식 변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를 ‘특별함’이 아닌 ‘다름’으로 이해하길 바란다”며 “상호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포용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북구는 오는 11일과 12일에는 지역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도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장애에 대한 인식은 교육에서 출발한다. 북구의 이번 시도가 세대 간 이해와 공감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울산 중구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공직자 교육에 나섰다. 중구는 지난 20일 오후 3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줄이고, 모두가 존중받는 포용적 행정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길 중구청장을 비롯해 약 2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의는 채주희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속 장애인 인권 전문 강사가 진행했다. ‘장애인도 세금을 내는 국민입니다’라는 주제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점검, 장애인 차별 경험의 이해, 다양성 존중과 배려의 중요성 등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어졌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비장애인 중심의 사회 구조에서 장애인이 겪는 불편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현실적인 개선 방안에 대한 토론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직자부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행정 서비스 전반에서 장애인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직사회의 인식 변화는 곧 지역사회 변화의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