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와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나선다.
파주시는 오는 4월 13일부터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서 발병 위험이 높은 질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접종은 백신 소진 시까지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되며, 해당 의료기관 정보는 시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이 한층 확대됐다. 기존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한정됐지만, ▲국가유공자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까지 포함되면서 약 1,400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방식은 대상별로 차등 적용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백신비와 접종비 전액을 지원받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와 중증장애인의 경우 백신비는 지원되며, 접종 시행비 1만9,610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과거 수두를 유발한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고령층에서는 극심한 통증과 함께 신경통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질환 특성상 치료 기간이 길고 의료비 부담도 큰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꼽힌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대상포진은 어르신들에게 큰 고통을 주는 질환인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권을 강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치료 중심’이 아닌 ‘예방 중심’ 복지 정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지원 확대가 실질적인 건강 안전망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