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치매 친화 도시’ 구축을 목표로 관내 치매안심마을 운영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기반 돌봄 체계를 촘촘히 다져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10일부터 30일까지 군자·매화·목감·정왕3·신천·월곶동 등 6개 치매안심마을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운영위원회’를 모두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행정복지센터와 의료기관, 파출소, 주민대표 등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여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치매 예방 및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현재 시흥시 내 6개 치매안심마을은 모두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역시 전 지역 우수 등급 유지를 목표로 설정하고,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치매 안심 리더’ 양성 ▲고위험군 대상 1:1 밀착 모니터링 ▲전문 의료진과 연계한 치매 예방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의료 자원을 적극 활용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예방 중심 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운영위원회에서 제시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경도인지장애 대상자에 대한 집중 관리를 통해 치매 발병을 늦추고,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치매 대응은 치료보다 ‘예방과 조기관리’가 핵심이다.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촘촘한 돌봄망이 앞으로 더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