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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남도, 조선·해양플랜트 해외 공급망 지원…최대 5천만원

국제인증·교육·컨설팅 등 4억 원 투입...도내 기업 글로벌 수주 기반 강화

 

경상남도가 조선·해양플랜트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경남도는 ‘2026년 조선·해양플랜트 해외공급망 구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도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4억 원 규모로 10개사 이상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최근 해외 발주처들이 품질과 안전, 공급망 관리에 대한 국제 기준을 강화하면서 기업의 인증 확보가 수주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기존 오일메이저 벤더등록 지원사업을 확대 개편해 기업 시스템 인증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했다.

 

특히 ISO 등 국제 인증 취득을 비롯해 신규·사후·갱신 심사와 컨설팅까지 지원하며, 기업의 자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연구소 및 유관기관의 장비 공동 활용을 지원하고, 해외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법률·행정·기술 컨설팅과 컨소시엄 구성까지 연계 지원해 실질적인 수주 기반 마련을 돕는다. 기업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되며, 기업 부담은 총사업비의 20% 수준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사업을 통해 18개 기업 중 11개사가 해외 벤더 등록을 완료하고, 약 81억 원의 수출 성과를 거두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조선 기자재 기업의 매출 확대와 안정적인 수주 기반 확보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 진입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기업 모집은 4월 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4월 8일 거제에서 사업 설명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김맹숙 경남도 주력산업과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인증 기준 강화에 대응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도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선업 경쟁력은 더 이상 생산 능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인증과 공급망, 기술 신뢰까지 포함된 ‘종합 경쟁력’이 핵심인 만큼, 이번 사업이 중소 기자재 기업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