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다자녀 가구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신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제시는 저출산 문제 대응의 일환으로 ‘3자녀 이상 가구 패밀리카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 도입하고, 4월 1일부터 참여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자녀 가구가 다인승 차량을 구매할 때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가족 이동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하 자녀를 3명 이상 양육하는 가구로, 선정될 경우 6인승부터 11인승까지 차량 신규 구매 비용의 10%를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차량 등록 명의자여야 하며, 거주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공고일 기준 김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고, 전북 지역 내 1년 이상 거주 이력이 필요하다. 또한 신청자와 자녀 3명 이상이 동일 세대를 구성해야 한다.
차량 조건 역시 명확하다. 올해 1월 1일 이후 구매 계약이 체결되고 공고 이후 최초 등록된 차량이어야 하며, 승차정원 6인 이상 11인 이하의 승용 또는 승합차에 한한다. 이와 함께 국내 생산 차량이어야 하고, 가구당 차량 보유 대수는 2대를 초과할 수 없다.
신청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대상자는 5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 이후에는 차량 출고 및 등록을 완료한 뒤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김제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하거나 관련 부서 문의로 안내받을 수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다자녀 가구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저출산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사업이 인구 감소 대응과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금 지원을 넘어 ‘이동 편의’까지 고려한 정책은 생활 밀착형 저출산 대응 사례로 볼 수 있다. 다만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주거·교육 등과 연계될 때 정책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