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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전북도, 아침돌봄수당 도입…어린이집 지원 확대

올해부터 아침 돌봄 시간, 공식 돌봄 업무로 인정

 

전북특별자치도가 어린이집 아침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에 나섰다.

 

도는 지난 1월부터 ‘아침돌봄수당’을 신설해 현장 중심의 돌봄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어린이집의 이른 시간 돌봄은 교사들의 자발적인 희생에 의존해 운영되는 경우가 많았다. 맞벌이 가정 증가로 아침 돌봄 수요는 꾸준히 늘었지만, 별도의 지원 없이 교사들이 순번제로 조기 출근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이에 전북도는 아침 돌봄을 공식 보육 업무로 인정하고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해 교사 부담을 줄이고 돌봄의 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아침돌봄수당은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1시간 이상 영유아를 돌보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어린이집당 최대 2개 반까지 지급되며, 하루 1만4천여 원이 지원돼 운영비와 인건비 보전에 활용된다.

 

제도 시행 이후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월 말 기준 327개 어린이집이 해당 수당을 지원받고 있으며, 약 3,800명의 아동이 한 달간 9,000일 규모의 아침 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장 관계자들은 교사의 근무 환경 개선과 함께 아이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제도의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 정책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고, 공공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방상윤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아침돌봄수당은 아이들의 안전한 하루를 위한 기반”이라며 “모든 아이들이 공평하게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돌봄의 질은 ‘시간의 사각지대’를 얼마나 채우느냐에 달려 있다. 아침 시간대 지원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