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마곡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성장 지원과 대기업 협업 확대에 나선다.
시는 ‘서울창업허브 M+’ 입주기업 모집과 ‘마곡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동시에 추진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 공간 지원을 넘어 대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방위 성장 지원이 특징이다.
서울창업허브 M+는 정보통신(IT), 바이오(BT), 환경(GT), 나노(NT), 연구개발(R&D) 분야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창업지원 거점이다. 마곡산업단지 내 대기업 연구시설과 연계된 협력 생태계를 기반으로 기술 교류와 사업화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현재 21개 창업지원시설을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창업허브는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 오픈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마곡산업단지는 200여 개 기업 연구시설이 집적된 국내 대표 R&D 클러스터로,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협업이 가능한 혁신 환경을 갖추고 있다.
서울창업허브 M+는 2021년 개관 이후 300여 개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누적 매출 2천억 원 이상, 투자 유치 약 2천억 원, 신규 고용 1,300명 이상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입주기업 모집은 4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창업 7년 미만(신산업 분야 10년 미만) 스타트업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1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선발 기업에는 입주공간 제공과 함께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종합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해외 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실증 사업과 해외시장 진출 기회도 지원된다.
이와 함께 추진되는 ‘마곡 오픈이노베이션’에는 LG사이언스파크, 코오롱인더스트리, 롯데 계열사, 에쓰오일, 제약기업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기술과 대기업의 자원을 연결하는 협력 모델로, AI, 바이오, 로봇,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수 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공동 연구개발 자금 지원과 입주 기회, 투자 연계 등 후속 지원이 제공되며, 최대 20개 기업이 선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기업 육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마곡은 국내 최고 수준의 R&D 기반을 갖춘 창업 환경”이라며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성장의 핵심은 ‘연결’이다. 기술과 자본, 시장이 유기적으로 이어질 때 진짜 혁신이 만들어진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