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산업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초광역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25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대학 중심 초광역 인재 양성 포럼’을 개최하고, 대학·기업·연구기관이 함께하는 인재 양성 거버넌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대학 총장, 기업 관계자, 연구원, 시·군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인재 양성 전략을 논의했다.
행사는 초광역 인재 포럼과 라이즈(RISE) 성과 공유회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기조연설과 전문가 발제, 패널 토론을 통해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인재 양성 방향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기조연설에 나선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장은 제조업 중심 구조에서 지식서비스 중심으로 산업이 전환되는 흐름을 짚으며, 경북의 산업 전환과 고등교육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업 측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으로 데이터 분석 역량과 AI 활용 능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의 중요성이 제시됐다. 전공 간 경계를 넘는 융합형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도 핵심 요소로 꼽혔다.
대학 측 역시 교육과정 공동 설계와 현장 중심 교육 확대 등 산·학·연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단일 기관이 아닌 협력 기반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패널 토론에서는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연계하고, 정주 여건 개선까지 포함한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이어졌다. 특히 특성화 캠퍼스 조성과 산학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지역 산업 성장 견인 방안이 제시됐다.
경북도는 향후 초광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국비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실무 그룹을 운영하며 사업 기획과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황명석 행정부지사는 “지역 산업 경쟁력의 핵심은 결국 인재”라며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초광역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방 소멸의 해법은 결국 ‘사람’이다. 경북의 초광역 인재 전략이 지역에 머무는 인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