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사회적 고립 예방과 주민 간 관계 회복을 위한 치유형 복지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했다. 정서적 교류를 기반으로 한 지역 돌봄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칠곡군 거점 복지전담센터는 지난 24일 주민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마음 ON: 삶 치유 프로젝트’의 첫 프로그램인 원예 강좌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주민들이 서로 안부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첫 프로그램인 ‘꽃으로 전하는 봄의 안부’는 원예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들은 흙을 만지고 꽃을 가꾸는 과정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서로의 화분을 함께 만들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이를 통해 참여자 간 유대감이 형성되고 따뜻한 공동체 분위기가 조성됐다.
특히 단순 체험을 넘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서적으로 연결되는 과정이 이어지며, 지역 내 고립 문제 해소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칠곡군은 향후 자서전 쓰기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간 관계 형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고립된 이웃을 사회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누구도 외롭지 않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위기가구 발굴과 주민 참여형 복지사업을 확대해 지역 내 인적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고립 문제의 해답은 결국 ‘관계’다. 작은 원예 활동이 지역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