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지역 물가 안정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에 나섰다. 저렴한 가격과 높은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 업소를 발굴해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착한가격업소’는 요식업, 숙박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 가운데 지역 평균보다 낮은 가격을 유지하면서 위생과 청결 수준이 우수한 업소를 지정하는 제도다.
이번 모집은 물가 상승으로 서민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가격 안정에 기여하는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성북구는 외식업과 이·미용업, 숙박업 등을 중심으로 지정 규모를 전년 대비 15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성북구 내 사업장을 둔 개인서비스 사업자로, 가격 수준과 위생 상태, 공공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다만 최근 2년 내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지방세 체납, 프랜차이즈 업소, 영업 기간 6개월 미만 업소 등은 제외된다.
선정된 업소에는 인증 표찰이 부여되며, 약 80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와 소모품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구청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홍보가 지원돼 매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성북사랑상품권 결제 시 5% 추가 페이백 혜택도 제공된다.
성북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함께 혜택을 누리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는 소상공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물가 안정은 정책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착한가격업소처럼 현장의 자발적 참여를 얼마나 확산시키느냐가 지역경제의 체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