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단순 진료 중심의 보건 서비스를 넘어 시민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생애주기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저출산 대응부터 고령화 시대 치매 관리까지 전 세대를 포괄하는 촘촘한 건강 안전망을 가동해, 누구나 차별 없이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신·출산 지원 확대…건강한 시작 돕는다
익산시는 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방 난임 지원사업을 통해 한약 처방과 침·뜸 치료비를 지원하며, 체질 개선을 통한 자연 임신을 돕고 있다.
출산 이후에는 산후관리비 지원을 통해 산모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으며, 산부인과와 한의원을 연계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구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불소 도포와 이동 치과 버스 등을 통해 올바른 치아 관리 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비대면 건강관리 확대…‘모바일 헬스케어’ 호응
만성질환 관리 방식도 디지털 기반으로 진화하고 있다.
익산시가 운영하는 ‘모바일 헬스케어’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수집된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가가 비대면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 전문가가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춰 운동과 식단을 관리해 주며, 시민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금연클리닉과 건강증진실 운영,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통해 생활습관 개선을 지원하고 있으며, 건강 취약계층과 노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기공체조 등 한방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치매·노인 건강까지 촘촘히…현장 중심 서비스 강화
고령화 대응을 위한 치매 관리 서비스도 강화됐다.
익산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 검사를 제공하고, 환자 등록 시 치료비 지원과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전문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찾아가는 관리 서비스’는 치매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있다.
이와 함께 틀니와 임플란트 지원 등 노인 구강 보건 사업도 추진해, 노년기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신건강까지 통합 관리…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
익산시는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보건소 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우울증, 스트레스, 알코올 중독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자살 예방을 위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주는 통합형 건강 지원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누구나 소외 없는 건강 서비스”…생활밀착 정책 지속
익산시는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보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소 방문 시 개인별 상황에 맞는 지원 기준과 프로그램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상담 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건강 정책을 생활밀착형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소외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익산시의 보건 정책은 ‘치료’에서 ‘관리’, 나아가 ‘예방’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작동하는 이런 생활형 의료 서비스가 지역 의료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