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진해해양공원을 중심으로 해양레저 관광 거점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경남도는 3월 25일 진해해양공원 솔라파크에서 해양수산부, 창원시, 외부 자문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해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해양관광 기반시설(SOC)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430억 원(국비 215억 원 포함)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 2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창원시 진해해양공원 일원으로, 도시형 해양레저 관광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사업 내용도 다양하다.
사계절 해양레저 체험이 가능한 ‘바다블라썸 센터’를 비롯해 진해함과 연계한 해양안전 체험장, 음지도의 역사와 야간 경관을 결합한 ‘빅토리 해양 스카이워크’와 히스토리 로드가 조성된다.
또한 우도에는 ‘섬(썸)타는 힐링로드’와 지역 상생마켓이 들어서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설계에서는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친환경 방식이 적용된다.
과도한 인공 구조물 설치를 지양하고, 자연 친화적 공간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과 로컬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관광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도 마련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진해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자산을 결합한 차별화된 해양관광 거점을 조성하겠다”며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지원해 남해안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광 개발의 경쟁력은 ‘차별화된 스토리’에 있다. 자연·역사·체험을 결합한 진해 프로젝트가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