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이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 중인 ‘곤달비’가 수도권 첫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통에 들어갔다.
고성군은 지난 19일 가락동 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서 곤달비 첫 출하를 진행하며 올해 출하 시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출하 물량은 생산관리와 선별, 포장 등 전반적인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와 경매사, 중도매인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곤달비는 국화과 식물로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항산화와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관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능성 채소로 주목받고 있다.
고성군 곤달비는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재배 방식과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기반으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군은 쓴맛과 떫은맛이 적고 향이 부드러운 특성을 강점으로, 곤달비를 고소득 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집중 지원해왔다.
현재 지역 내 17개 농가가 참여해 재배 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며, 작목반과 연구회를 중심으로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2억 2,200만 원을 투입해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고설재배시설과 전용 시설 지원을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노동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유통 측면에서도 가락시장과 경동시장, 직거래 채널을 활용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나선다.
고성군은 이를 통해 곤달비를 지역 대표 농산물로 육성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곤달비는 해마다 생산량과 품질이 모두 향상되고 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고부가가치 작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산물 경쟁력은 ‘차별화된 스토리’에서 나온다. 고성 곤달비가 기능성과 브랜드를 동시에 확보하며 시장을 넓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