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의미 있는 제례 행사를 이어갔다.
강서구는 24일 서울 유일의 향교인 양천향교에서 열린 ‘춘기 석전제’에 진교훈 구청장이 초헌관으로 참여해 성현들을 기리는 제례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승진 강서경찰서장이 아헌관으로 참여했으며, 지역 유림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전통 의식을 함께했다.
석전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의 덕을 기리는 제례로, 국가무형유산 제85호로 지정된 전통 의식이다.
행사는 대성전에서 향을 올리고 폐백을 바치는 전폐례로 시작해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특히 공자와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주요 성현들에게 술과 축문을 올리는 절차를 통해 유교적 가치와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양천향교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초정일에 석전제를 봉행하며 전통 문화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초헌관으로서 성현들께 제례를 올리게 돼 뜻깊다”며 “이번 행사가 전통과 역사, 유교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통은 ‘지속될 때’ 가치가 있다.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석전제가 문화유산을 넘어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