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전통 유교문화 계승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이어갔다.
밀양시는 24일 밀양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는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밀양향교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 제례 의식이 거행됐다.
이날 제례에는 안병구 밀양시장이 초헌관으로 참여했으며, 손기호 옹이 아헌관을, 손병돈 옹이 종헌관을 맡아 선현들에게 예를 올렸다.
참석자들은 전통 제복을 갖춰 입고 분향과 헌작 등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제례를 진행하며 의식의 품격을 더했다.
석전대제는 유교 창시자인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덕을 기리는 전통 의식으로,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윤리 의식을 계승하는 데 의미가 있다.
밀양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사회 내 정신문화 계승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조선시대 교육기관이었던 밀양향교는 현재까지도 지역 전통문화 계승의 중심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향교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시민들이 전통 예절과 유교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석전대제는 우리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중요한 의식”이라며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노력해 온 유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형식적인 제례를 넘어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하는 노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밀양향교의 체험 프로그램 확대가 전통을 살아있는 문화로 만드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