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31 (화)

  • 구름많음동두천 16.2℃
  • 흐림강릉 11.5℃
  • 구름많음서울 16.8℃
  • 구름많음대전 16.6℃
  • 흐림대구 15.1℃
  • 흐림울산 12.9℃
  • 맑음광주 17.5℃
  • 구름많음부산 16.3℃
  • 구름많음고창 15.9℃
  • 구름많음제주 14.7℃
  • 구름많음강화 15.3℃
  • 흐림보은 15.5℃
  • 구름많음금산 16.2℃
  • 구름많음강진군 17.0℃
  • 흐림경주시 13.5℃
  • 구름많음거제 16.3℃
기상청 제공

건강/보건

영광군, 재택의료 시범사업 선정…“집에서 의료·돌봄 받는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으로 찾아가는 재택의료센터

 

영광군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재택의료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며 지역 중심 돌봄 체계 강화에 나선다.

 

영광군은 ‘2026년 장기요양 재택의료 시범사업(보건소 전담형)’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관련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3월 27일부터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맞춰 추진되며, 요양시설 입소 대신 자택에서 의료와 돌봄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비스는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전문팀이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진행된다. 의사는 월 1회, 간호사는 월 2회 방문하며, 사회복지사는 수시 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방문을 통해 이뤄진 포괄평가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 케어플랜이 수립되며, 이를 통해 의료와 돌봄 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수급자 가운데 거동이 불편해 재택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어르신이다. 특히 요양등급 1~2등급 대상자가 우선 선정된다.

 

필요 시 한방 침 치료, 구강검진, 재활서비스 등 추가 의료 지원도 제공되며,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 또는 영광군보건소를 통해 신청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덕희 보건소장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지역 맞춤형 재택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령화 사회에서 ‘어디서 돌봄을 받느냐’는 삶의 질을 좌우하는 문제다. 재택의료가 지역 돌봄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