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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 자활사업 도약 선언…지원·매출·자부심 ‘두 배’ 목표

3.23.16:00 시청 대강당에서 2026년 '자활 두배로 성장 선언식' 개최

 

부산시가 자활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선언하며 ‘복지에서 자립 중심 생태계’로의 변화를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지원은 두 배로, 자부심은 두 배로, 매출은 두 배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자활 두배로 성장 선언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활사업 참여자와 관계기관이 함께 성장 비전을 공유하고, 2026년 자활사업의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공공기관과 자활 관련 단체, 참여자 등 약 7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직무교육을 시작으로 홍보영상 상영, 카드 및 현판 전달, 후원금 전달식, 공동 선서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리브마켓’ 확대가 이번 정책의 핵심이다. 시는 참여자와 가맹점에 올리브카드(1인당 20만 원)와 현판을 전달하며 사업 확장 의지를 공식화한다. 올해는 총 109개 마켓 운영과 참여 확대가 추진된다.

 

또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1억 5천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하며,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도 강화된다.

 

부산시는 자활사업을 단순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생산·소비·재투자가 이어지는 구조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병원동행 서비스에 이어 주거환경 개선까지 자활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지역 생활서비스 분야에서 역할을 강화한다.

 

아울러 자활 참여자가 소비자에 머무르지 않고 생산자와 후원자로까지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 상권과의 동반 성장을 유도할 방침이다.

 

같은 날 시청에서는 ‘찾아가는 올리브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자활기업과 사업단이 생산한 제품을 할인 판매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활 참여자의 자립 의지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부산형 자활 모델을 본격적으로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박형준 시장은 “자활은 더 이상 단순한 복지 정책이 아닌, 생산과 소비가 연결되는 새로운 경제 구조”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자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활정책의 성공은 ‘지원 규모’가 아니라 ‘자립 지속성’에 달려 있다. 부산의 실험이 전국 확산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